5 /5 J A: 곧 팔순이 되시는 제 미식가 아버지께서
붓글씨를 배우러 다니시는 안양문화원 앞에
참으로 맛있는 식당이 있다며 몇 번이고 극찬을 하시던 곳.
내 생일을 맞아 그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고 하여
함께 가 보았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가 원재료의 맛을 잘 살려서
정성껏 차려 주신다는 한 상.
일반 "스뎅" 밥그릇이 아닌, 사기 그릇에 곱게 담은 잡곡밥 하며
처음 젓가락을 대었던 두부조림, 적당히 익은 김치,
묘하게 맛있던 계란찜...
아버지 말씀대로 밥부터 반찬까지 하나 하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글 리뷰를 작성하려 하니, 구글지도에 등록도 안 되어 있더군요.
주말을 맞아 수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등록까지 마치고 글을 남깁니다.
주차장이 없는 관계로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다소 어려움이 있을수 있겠지만
버스를 타고서도 다시 한 번 가 보고싶은 곳입니다.